‘채점표 조작 의혹‘...경찰, 전북대학교 한 학과 사무실 압수수색

2019-05-14     김명수 기자

경찰이 전북대학교 한 학과가 주관한 경연대회에서 학생들 채점표를 조작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후 해당 대학에 수사관을 보내 이러한 의혹에 연루된 교수들의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전북대학교가 주최한 한 전국 단위 무용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교수들이 특정 참가자에게 유리하도록 채점표를 조작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강제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등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서 입상하면 대학입시 때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며 “현재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