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 전개

2007-11-26     전민일보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김영국)은 24일 전북 완주군 용진면 소재지암마을에서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영국 공장장을 비롯해 임직원 및 가족 100여 명이 참가해 지암마을 내 노후주택 4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을 교체하는 등 보수작업을 실시하며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이날 노후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전개한 지암마을은 1사4촌 자매결연을 맺은 곳으로, 농촌 인구 노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도배, 장판 교체 등 노후주택 보수는 엄두도 못 내고 있던 실정이었다.
이곳 지암마을을 비롯한 다른 자매결연 농촌마을들도 처지는 마찬가지여서 노후주택들을 보수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를 전해 들은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측이 1사4촌 농촌 돕기와는 별개로 노후주택 보수 자원봉사단을 결성해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
임직원 부인 등 가족 100여 명을 중심으로 한 이들 봉사단은 앞으로 1사4촌 자매결연 농촌마을들을 중심으로 매월 4가구씩 노후주택을 선정해 도배, 장판 교체 등 보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노령화 및 수입 농산물 개방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돕기 위해 올해 초 회사 소재지인 전북 완주군 내 4개 농촌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농번기 일손을 돕고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돕는 등 다채로운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임석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