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 소규모공공하수처리 문제 해결 나서

2019-05-13     김명수 기자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은 공공하수도의 방류수 수질기준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도내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500㎥/일 미만)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소규모하수처리시설 운영실태 전수조사 실시 결과 확인된 유지관리 인력 부족 및 관리대행 대비 지자체 직영 시설의 운영·관리 역량 미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이 절실했기 때문에 마련됐다.


실제로 작년 소규모하수처리시설 86개소 지도·점검 결과 12개소가 방류수수질기준을 초과해 과태료 부과 및 개선명령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술지원은 운영·관리가 미숙하거나 시설이 노후화되어 방류수수질기준 초과가 우려되는 소규모하수처리시설 25개소가 대상이며, 이를 위해 운영·관리 및 시설 기술진단 등 총 2개 분야에 걸쳐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기술진단 전문기관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공공하수도 기술지원반을 구성했다.


김병석 전북지방환경청 유역총량팀장은 “부적정하게 운영되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예방적 관리를 강화해 하천 등 공공수역 수질 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