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전북본부,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1000대 무상보급

2019-05-10     고영승 기자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전라북도는 지난 9일 전북도청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장애인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보급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전라북도 장애인은 오는 7월부터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1000대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단말기 비용은 한국도로공사, 전북도청, 단말기 제조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감면 단말기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 시 통행료 할인 혜택(50%)을 받기 위해 본인 확인용 지문인식 기능이 포함된 단말기를 말한다.

수혜 대상은 고속도로 할인카드(통합복지카드)를 가지고 전라북도에 주소지를 둔 장애인으로 기존에 감면 단말기 보조금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신청 접수는 도공 전북본부가 관할하는 34개 영업소(톨게이트)에서 받을 예정이다.

이호경 도공 전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따뜻한 동행이라는 자체 슬로건에 맞게 장애인의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 및 하이패스를 통한 환경 보호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