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체련공원, 야간에도 풋살 즐길 수 있게 돼

2019-05-09     김영무 기자

전주 완산생활체육공원 유소년체력단련장에서 야간에도 풋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9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에 따르면 유소년체력단련장은 13일부터 야간운영을 시작한다.
유소년체력단련장은 막구조물 형태의 실내구장(34m×20m)으로 2017년 준공됐으나 별도의 조명시설이 없었던 탓에 그동안 주간에만 운영돼 왔다.
새로 설치된 조명의 밝기는 평균 300㏓ 이상(200~450㏓)으로  KS조도 기준에서 제시한 축구장내 일반경기 기준(150~300㏓)보다 높은 수치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현재는 전화예약만 가능하지만 6월 중순 이후 인터넷 예약도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용 요금은 평일 주간을 기준으로 2시간에 2만 원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50%가 가산된다. 조명 사용료는 시간 당 5000원으로 별도다.
전성환 이사장은 “유소년체력단련장 조명 설치로 이용자들에게 날씨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불편함 없이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 이용객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고객 니즈를 파악하는 데 힘쓰고 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