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3선 이인영 의원 선출

당이 변해야 한다는데 공감 얻어 당선 된 듯

2019-05-09     이민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거에서 이인영 의원(구로 갑)이 선출됐다.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 결과 이 의원은 76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김태년 의원을 여유롭게 제치고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다.

이해찬 대표는 의총 인사말에서 “내년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재집권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수 있다”며, “이번 국회는 국가가 반듯하게 서는 나라다운 나라가 만들어지는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 소임을 가진 국회이다”고 강조했다.

원내대표에 당선된 이의원은 지난 달 21일 출마선언 시 총선승리, 민생경제 회복, 정책경쟁의 승리, 미래정당으로써 세대혁신, 포용성을 가진 강력한 여당, 당의 주도성을 높이는 당청정관계, 나부터 혁신 등을 내세웠다.

이인영 원내 대표는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제1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9년 새천년민주당 발기인으로 정치에 입문해 구로에서 2004년 17대를 시작으로 19대, 20대 3선 의원이 됐다. 그는 진보를 걷던 제가 혁신의 아이콘이 돼 나부터 변화하겠다며, 당이 변화해야한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당내 화합을 통해 통합형으로 나가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