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재현 전력"

아드보카트 대표팀 감독 독일 입성 포부 밝혀

2006-06-07     김민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7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독일 베이스 캠프 겸 숙소인 쾰른 인근 베르기시 글라드바흐의 슐로스 벤스베르크 호텔에 도착한 뒤 기자들에게 "최소한 2002 월드컵 4강 성적과 같은 성과를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대표팀은 한국 영사 등 외교관리들과 태극전사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몰린 축구팬들의 환호 속에 독일에 입성했다.

한국팀은 4일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3-1로 패했지만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와의 평가전에서 2-0, 세네갈전 1-1, 앙골라전에서 1-0으로 승리 또는 무승부였다.

한국팀은 오는 13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토고와의 첫 월드컵 경기를 치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