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

유성엽 의원과 대결 구도 예상

2019-05-08     이민영 기자

날이 갈수록 21대 총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전북의 정치적 특수성을 감안하면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에 공직자 후보들이 뛰어드는 형국이어서 관심이 증폭되는 분위기이다.

8일 오후 2시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58)이 총선을 염두에 두고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윤준병 전 서울시 부시장은 정읍이 고향으로 정읍·고창 선거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입당 소견문에서 “해결사 윤준병,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읍·고창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그렇다면 윤준병 전 부시장이 민주당으로 최종 공천이 될 경우 유성엽 현 국회의원과 한판 승부가 불가피 하다.

윤 전 부시장은 공정과 정의를 기준으로 삼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에 깊이 공감해 용기를 내어 민주당에 입당했으며, 행정경험을 살려 정읍·고창의 새 시대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해결사를 자처한 윤준병 전 부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정읍.고창에서 이루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해 보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