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맞춤형 교육으로 결혼이주여성 취업 돕는다

2019-05-07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 돕기에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7일 취업취약계층인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총 30회기 과정의 뷰티네일코디네이터 양성교육 과정의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의 후원을 받아 결혼이주여성 2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인력 수요 및 산업체의 요구에 적합한 현장밀착형 실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첫날 ‘100세 시대 성공적인 인생설계’를 주제로 한 직업윤리 및 직업인의 자세에 대한 직무소양교육을 시작으로 네일아트 실무에 맞는 기초 지식 및 실습과정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한 결혼이주여성(필리핀 출신)은 “평소 네일아트에 취미가 있었지만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제대로 배워서 네일아티스트로 꼭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신감을 찾고 역량을 키우길 바란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각 가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