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등 화훼류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

-전북농관원, 5월1일부터 15일까지 원산지 위반행위 단속

2019-04-30     왕영관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은 화훼류 소비가 많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5월1일부터 15일까지 화훼류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카네이션, 백합 등 절화(折花)류 수요가 급증하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전후해 저렴한 외국산 화훼류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국내산으로 속여서 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한다. 
 
단속기간 중에는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화훼류 수입업체, 꽃 도·소매상(화원)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인다.
 
특히 화훼류 통신판매업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국내산에 비해 값이 싸거나 원산지 표시가 의심되는 업체를 선정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화훼류 원산지 부정유통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을 강화해 소비자와 생산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훼류 구입 시 반드시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부정유통신고전화(1588-8112) 또는 인터넷(www.naqs.go.kr)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