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거리 배회 조현병 60대...경찰 입원 조치

2019-04-23     김명수 기자

조현병 환자가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읍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신태인읍의 한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이 ‘흉기를 든 남자가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리에서 A씨(63)를 붙잡았다. 당시 A씨는 흉기 2개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행히 A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흉기를 휘두르지 않고 경찰에게 순순히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십수년 전부터 조현병을 앓고 있으며, 자주 돌발행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어 A씨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