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임준 시장, 금동 붕괴위험지역·경포천 배수펌프장 현장점검

2019-04-23     김종준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은 23일 올해부터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금동 붕괴위험지역과 여름철 우기 전 배수펌프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금동 붕괴위험지역은 호우 시 상부 자연사면 포화로 인한 사면 활동력 증가로 토사유실 및 낙석이 발생해 급경사지 인근 주민들이 주기적으로 피해를 입기 때문에 정비가 반드시 필요한 지역이다.

시는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정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주거이전, 배수로 정비, 마운딩 및 식재 설치 등으로 시는 근본적인 인명피해 요인을 제거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사업을 완료한 후 관계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해 급경사지 재해위험도 평가기준에 의한 등급을 조정하고, 해당 시설물에 대해 연 2회 이상의 점검으로 유지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포천 배수펌프장 점검은 담당공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기계설비 전문업체 등과 합동으로 펌프작동 상태, 배전반, 스크린과 제진기, 유수지 등의 정비 상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번 점검과정에서 나타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장마 전인 5월 말까지 보수·보강을 마무리해 우기철 배수펌프장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붕괴위험지역 정비 사업을 통해 위험요소를 제거하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