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기공식…전북금융도시 조상 박차

2019-04-17     고영승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17일 전주시 덕진구 신축현장에서 전북금융 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기공식을 전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기공식은 제2사옥의 무재해·무사고 준공을 기원하고, 최고의 연기금 기관으로의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이선홍 전주상공회소 회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비롯한 조성환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혁신도시 이전 기관장, 국민연금 가입자·수급자 및 건설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연금 제2사옥은 대지 면적 2만1029㎡, 건축 연면적 2만389㎡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20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 설계 완료 후 올해 초 조달청을 통해 공사 및 건설사업 관리용역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북지역 업체도 공동으로 공사에 참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주 이사장은 “국내외 자산운용 정보를 모으고 전문운용인력들의 창의적 역량으로 세계시장과 경쟁하면서 세계로 뻗어 나갈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될 제2사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융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상징적인 공간, 도서관 등 시설 개방으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공간, 본부 사무 공간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안정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