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위원회, 당・정・청 사회적경제 회의 개최

사회적경제 분야 진입장벽 허문다

2019-04-16     이민영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대한 그간의 추진내역과 체계를 점검하고, 올해 계획을 공유해 앞으로 보다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위원회(위원장 김정호) 당・정・청 사회적경제 회의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국회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엔 위윈회에서 김정호, 윤호중, 서형수, 강병원 의원 등이, 정부에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부처 차관, 청와대에서 윤종원 경제수석 등 관계관, 지자체에서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비롯한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김정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2년 동안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 수가 24만9백여 개로 전년 대비 11.4%, 관련 일자리도 25만55백여 명으로 4.2%가 늘었다. 융자, 보증, 투자 등 정책금융도 1,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4%로 대폭 늘었으며, 진출 분야 또한 사회서비스, 주거환경, 문화예술, 소셜벤처 등 다방면으로 확대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당・정・청 회의는 각급 평가를 공유하고 올해부터 사회적기업 등의 인증제를 등록제로 전환하여 사회적경제 분야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부처별 칸막이가 있었던 지원체계도 지역현장에서 통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하기로 했다. 또한 사회적경제위원회는 향후 분기별 당・정・청 협의를 정례화하고, 필요시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와 광역・시도 사회적경제위원장까지 확대해 사회적경제 정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체감도 높은 정책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