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수요 기반 규제자유특구 추진해야"

전북도 제2차 지역혁신협의회 개최...규제자유특구 계획 협의

2019-04-11     이지선 기자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청 소회의실에서 제2차 전라북도 지역혁신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규제 자유 특구 계획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우선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추진현황과 관련해서는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선정 현황을 공유했다. 협의회는 선정된 사업들이 실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이룰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 전북 규제자유특구 계획에 대한 논의도 상세히 이뤄졌다. 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 특정 지역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 시행령에 따라 먼저 지역혁신협의회의 사전협의를 거쳐야한다.

도는 규제자유특구와 관련 ▲홀로그램 ▲탄소융복합 ▲식품 ▲헬스케어섬유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 5개 분야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 1차 선정결과는 7월 말에, 2차는 12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규제자유특구가 도내 기업들에게 큰 특례를 주게 되는 만큼 실질수요에 기반한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위촉직 위원 19명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지역 발전 중장기 전략수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협의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