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소방본부, 전국 단위 종합평가 ‘2위‘ 달성

2019-04-09     김명수 기자

전북도는 소방청 주관 '2018년 국민 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9일 밝혔다.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매년 전국 단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는 객관화된 평가지표에 따라 주요 소방업무의 목표 달성도와 효과성을 측정하는 것으로 각 시도의 소방안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볼 수 있다.


총 5개 평가 분야로 운영됐던 이번 평가에서 전북도는 예방 안전관리 분야와 현장 대응 분야에서 각 3위를 달성했으며, 소방행정관리 분야 등 3개 평가 분야에서도 전국 평균을 상회하면서 전체 2위라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화재 예방 및 원인 분석의 전문성을 가늠할 수 있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전국 3위)'과 '화재조사보고서 경연대회(전국 2위)'에서의 입상 실적이 주효했다.


아울러 도의 적극적인 예산 및 인력 투입 등에 따른 구급 분야 자체 예산 확보, 3인 구급대 운영, 소방 무전기 디지털 전환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점도 상위권 성적을 받는 데 기여했다는 평이다. 


마재윤 도 소방본부장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염원과 이를 실현하고자 했던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평가에서 도출된 성과와 반성을 통해 올해도 도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복지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