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달걀, 돼지등뼈.... 고창서 이색기부 잇따라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의 생활화’ 확산 긍정 평가”

2019-04-08     임동갑 기자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 고창군에서 돼지등뼈 등 이색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이는 고창군민들 사이에서 금전적인 부분 외에도 자신의 것을 기꺼이 이웃과 나눌 수 있는 ‘나눔의 생활화’가 확산되고 있단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8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지역 축산업체인 (유)태흥축산 이석주 대표의 아들 이재혁씨가 군청을 찾아 ‘돼지등뼈 10톤’을 기부했다.

앞서 태흥축산 이석주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에 1000만원씩을 기부해 오고 있다.

또 지난 4일에는 김제시동진강낙동축협 김투호 조합장(부안면 거주)이 고창군 부안면사무소를 찾아 유기농달걀 50판을 기부했다.

기증된 달걀은 부안면 소재 등록경로당 어르신들에게 간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