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산불 재앙 준비상 사태’ 수준 주장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산불 예방에 집중해야

2019-04-04     이민영 기자

전국 곳곳에서 봄철 산불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남원 고리봉 산불로 임야 3만 제곱미터 가량이 불탔다. 산림 지역이 많은 남원지역에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더 해 지고 있다. 어제의 경우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산불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소방당국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 ‘준비상사태’ 수준의 대비책을 한시바삐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이번 산불 사태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과 부상당한 공무원들께 위로를 전한다. 더 이상의 산불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피해지원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은 지금 대부분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이다. 태풍에 버금가는 강풍이 내일까지 예보돼 있다. 이 의원은 ‘정부 차원의 중앙대책본부을 가동해 전국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산불 예방에 집중해야 하고, 산불 발생 시 조기진화를 위한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