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교과서용 종이보내자

도교육청, 30일까지 모금운동

2006-06-07     소장환

6·15 공동성명 6주년을 맞아 전북도교육청이 우리겨례하나되기 전북운동본부와 함께 북한에 교과서용 종이를 보내기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최규호 교육감과 한상렬 공동대표는 7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학교, 기업, 도민들을 대상으로 ‘북녘 교과서용 종이 지원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 교육감은 “이미 대북 교육기자재 지원 예산 1억원을 편성해 교과서용 종이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며, 8일부터 30일까지 모금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교육감은 또 “모금운동은 동참은 통일의 과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민족의 장래를 위한 소중한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의 지원예산 1억원과 모금운동을 통해 모여진 성금으로 구매된 교과서용 종이는 이르면 7월말 정도에 북측에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