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호남향우연합회-재경정읍시민회 ‘고향방문’

장학금 1000만원 기탁…벚꽃축제장과 내장산 찾아 봄 정취 만끽

2019-04-03     김진엽 기자

서울시 강서구 호남향우연합회(회장 문종현, 이하 강서향우회) 회원 1200명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지난달 31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강서향우회의 고향방문은 지난 1월 제13대 회장으로 정읍 출신인 문종현씨가 취임하면서 추진됐다.

강서향우회의 대규모 방문에 따라 재경정읍시민회(회장 정태학) 회원 100여명도 함께 고향을 찾아 행사를 축하했다.

또한 진성준 前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병진 강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원이 함께 방문해 고향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정읍시애향운동본부(이사장 이한욱)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유진섭 시장과 유성엽 국회의원, 최낙삼 시의회의장을 비롯 각급 사회단체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강서향우회와 재경정읍시민회는 각각 500만원씩 장학금 1000만원을 (재)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 시장)에 기탁했다.

환영행사를 마친 출향인들은 벚꽃축제장과 내장산을 찾아 아름다운 정읍의 봄 정취를 만끽했다.

유진섭 시장은 “평소 고향사랑 실천에 앞장 서오고 있는 모든 출향인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우리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이자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원년으로 개최되는 올해 동학농민혁명기념일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