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청정 옥정호 지키기‘팔 걷어’

옥정호 상수원 환경지킴이 23명 선발....쓰레기 불법투기. 낚시 금지. 가축분뇨 유입차단 등 활동 돌입

2019-04-01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청정 옥정호의 수질과 주변 자연환경 등을 보존키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옥정호 상수원 환경지킴이 23명을 선발한 가운데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발된 군 옥정호 상수원 지킴이는 옥정호 내에서 고기 잡는 행위, 낚시하는 행위, 쓰레기 불법투기행위, 가축분뇨의 호수 유입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호수에 쌓여있는 쓰레기 수거와 옥정호 주변 경관 관리, 낚시 금지구역 안내 표지판 정비 등 옥정호 수질 개선을 위한 활동도 병행 수행한다. 

특히, 군은 이날 지킴이 선발과 함께 옥정호 환경교육관에서 옥정호 환경지킴이의 역할과 근무자세, 안전한 활동을 위한 보호 장구 착용, 음주 행위 금지 등 안전수칙 준수사항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심 민 군수는 “옥정호는 임실은 물론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자 전국적으로도 아름다운 호수로 잘 알려져 있다”면서“이런 만큼 환경지킴이 활동을 통해 옥정호 수질보전과 자연환경 보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활동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