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고령영세농 농기계 작업단, 농촌영농 효자역할 ‘톡톡’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결사로 안착, 어르신 농업인 인기

2019-03-28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효자농업정책으로 손꼽히게 운영하고 있는 ‘고령과 영세농을 위한 농기계 작업단’이 맞춤형 농촌복지라는 호평 속에 농촌영농의 효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70세 이상 고령이면서 0.5㏊ 이하 소규모 경작을 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기계 전담인력이 ‘찾아가는 농기계 작업단’을 운영 중에 있다.

(사)임순남농업인력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고령․영세농 농기계작업단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적인 영농도우미로 활동하면서 봄철 영농기를 맞아 고추 등 밭작물 두둑, 비닐 씌우기 작업 등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작업단 운영을 통해 63농가 71,000㎡를 완료했고 77농가 64,000㎡가 예약 신청된 상황이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어렵고 운반차량이 없는 소규모 고령·영세농 및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두면서 관내 농가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작업단에 참여한 지사면 한 농가는 “제때 작업을 하지 못해 항상 농사일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내가 필요할 때 작업을 요청하면 언제든 달려와 작업을 해놓고 가니 농사 짖는데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작업단의 활동에 큰 고마움을 포시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