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기적의도서관 ‘북 스타트 여는 날’ 본격 운영

2019-03-19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19일 정읍기적의도서관에서 북 스타트(Book Start) 여는 날 선포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자원활동가 위촉과 책꾸러미 선물 증정, 유진섭 시장의 책 읽어주기, 인형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유 시장은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듯이 정읍시의 모든 아이들이 인생의 소중한 첫발을 책(Book)과 함께 시작(Start)하도록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북 스타트(Book Start)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의미다. 아이들이 독서를 평생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출생과 더불어 책꾸러미 선물을 나눠주고 책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다.

시는 3월부터 북 스타트 책꾸러미 선물을 배부를 시작했다. 책꾸러미는 에코백에 담은 그림책 2권과 손수건, 스케치북, 가이드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자는 정읍시에 주소를 둔 생후 직후부터 35개월까지의 아기와 아기 보호자이다.

3월 이후 출생자는 출생신고 시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그 외 해당자는 정읍기적의도서관을 방문해 주민등록등본 또는 건강보험 확인을 거쳐 받을 수 있다.

정읍기적의도서관은 3월부터 7월까지 후속프로그램으로 책을 이용해 신나게 즐기며 배우는 ‘북 스타트 책 놀이’도 운영할 계획이다.

생후 12개월부터 20개월까지의 영유아와 엄마 20가족씩을 대상으로 총 20회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정읍기적의도서관 방문 및 전화(539-6451)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