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CEO현장 간담회 돌입

2019-03-19     김영무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전성환)은 19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CEO 현장간담회’를 시작했다.
간담회는 이날 덕진수영장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20여 일간 빙상경기장과 화산체육관, 승마장 등 10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간담회를 통해 공단 및 시설 전반에 대해 안내하고 지난해 주요 개선사항과 올해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소개한다.

특히 고객 의견을 수렴해 개선점을 찾는 게 간담회의 목적인만큼 고객들로부터 시설 이용 불편사항이나 개선돼야 할 점 등을 듣는 데 주력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그동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고객 의견 대부분은 실제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제안된 총 81건의 고객 의견 중 많은 예산이 들거나 현실적으로 수용이 어려운 의견을 제외한 나머지 67건이 정책에 반영됐다. 

늘푸른마을 임대아파트 체력단련기구 설치, 여름철 혹서기 빙상경기장 관람석 무료 개방 등이 그 예다. 덕진수영장과 화산체육관, 인라인롤러경기장, 빙상경기장 등의 시설을 리모델링한 것도 보다 쾌적한 시설 환경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조치다.
전성환 이사장은 “고객의 피드백은 공공시설의 서비스를 개선하는 소중한 기준”이라며 “높아진 시민 기대 수준에 맞출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변화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