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가방 찾아준 정읍署 투캅스

피해자의 딸이 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 올려

2019-03-19     김진엽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지난 5일 ‘정읍경찰서 이영운, 김용남 형사님 정말 감사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내용은 어머니 환갑기념 여행을 마치고 정읍으로 내려오는 공항버스에서 환갑선물과 현금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잃어 버렸는데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피해자의 딸이 작성한 글이었다.

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 강력팀 이영운 형사와 김용남 형사는 피해자가 전주, 완주를 거쳐 거주지인 정읍에 도착 후 가방이 없었진 것을 알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특히, 피해자 옆에 자녀가 살고 있지 않은 사실을 알고 관할불문 수사를 시작해 인천, 완주를 돌아다니며 탐문수사 결과 용의자 검거하고 피해품을 회수해 돌려줘 귀감이 되고 있다.

신일섭 서장은 자칫 소홀하게 취급할 수 있는 사건을 피해자 입장에서 해결해 준 투캅스를 칭찬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정읍을 만들도록 최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