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음부도율 대폭 감소

2019-03-18     고영승 기자

전북지역 어음부도율이 큰폭으로 감소하고 부도금액도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내놓은 '2019년 1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을 살펴보면 평균 어음부도율은 0.29%로 전월(0.54%)보다 0.25%p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전국평균(0.07%) 및 지방평균(0.23%)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부도금액은 22.6억으로 전월에 비해 13.5억원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은 0.04%로 전월과 동일했고 제조업은(0.20%) 전달에 비해 0.16%p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익산시(0.93%)와 전주시(0.14%)의 부도율이 타 시군보다 높았다. 

1월중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12월 1808억원→1월 794억원) 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관별로 예금은행(-1434억원→-238억원)은 감소폭이 축소, 비은행예금취급기관(3242억원→1032억원)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704억원→2540억원) 및 가계대출(1974억원→-1018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1월중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229억원→7528억원)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다. 예금은행(-4012억원→5074억원)은 증가호 전환, 비은행예금취급기관(3782억원→2454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전월(21억원→-143억원)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제조업 보증의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건설업, 도소매업 보증은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됐다.

1월말 예금은행 예대율은 99.4%로 전월보다 1.9%p 하락, 예금은행 대출금연체율은 0.49%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