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0회 지리산 산수유 축제 개최

노인 경로위안잔치도 열려 행사 풍성

2019-03-15     천희철 기자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이 만개해 너울너울 춤추는 지리산자락 주천면 용궁마을에서 제10회 지리산 산수유 축제와 경로잔치가 23일 열린다.

제10회 지리산 산수유 축제는 주천 농악단의 풍물놀이로 시작해 기념식, 경로위안잔치, 참여행사 및 부대행사로 진행한다.

산수유 축제와 함께하는 경로 위안잔치에서는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600여명 초청해 점심식사 대접과 산수유 가족 동요제, 노래자랑과 사물놀이, 예술공연 및 산수유 노래자랑 등 감사한마당 행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과 행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을 방문하신 관광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산수유꽃 돌담길 걷기, 소원리본달기, 국립공원 체험행사, 이혈치료 및 네일아트 행사를 실시하며 산수유 짜장면 무료시식과 산수유 차 시음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한다.

산수유 꽃 축제 행사장소인 주천면 용궁 산수유 군락지는 100년 이상된 산수유로, 마을길을 가르는 돌담에 피는 산수유(꽃말:영원한 사랑)길은 연인이 함께 걸으면 사랑이 절로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현재 산수유는 70% 개화했으며 3월 23일 축제당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원=천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