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생학습 벤치마킹 줄이어

고양시와 인제군 등 전주 우수사례 배우기 위해 방문

2019-03-15     김영무 기자

전주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배우려는 전국 지자체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3월 들어서만 고양시와 인제군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각각 전주시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지난 6일에는 고양시의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우수사례 학습을 위해 전주를 방문해 전주시가 인문학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사업을 벤치마킹 했다.
이날 유종국 고양시 교육문화국장은 “멀리서 온 것이 아깝지 않은 만큼 많은 걸 얻어가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14일에는 인제군 평생학습 관계자들이 전주를 찾아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돌아가는 등 최근 전국 지자체에서 전주시의 사례를 배우려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들 지자체는 전주시의 인문학으로 특화된 평생학습 사업과 전주시평생학습관의 시설을 둘러보고, 시에서 진행 중인 각종 평생학습 사업 현황을 청취하는 등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전주시만의 노하우를 배웠다.

시는 지난 2004년 교육부(당시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시 박재열 교육청소년과장은 “전주시의 평생학습은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러한 지방자치단체 사이의 벤치마킹 방문을 통해 평생학습의 우수한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로 15년째 △평생학습관 운영 △유쾌한 인문학 진행 △전주정신 확산 △50+ 인생학교 등 시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