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이동신문고 운영

2019-03-15     김진엽 기자

정읍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14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주관 ‘이동신문고’가 열렸다.

이동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 조사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고충 또는 애로사항을 상담하고 당사자의 중재를 통해 합의 해결을 유도하는 현장민원상담 제도이다.

이 자리에서는 사전 신청을 받은 행정, 문화, 교육, 산업, 농림, 환경, 재정, 세무, 교통, 도로, 사회복지, 생활법률 등 12개 분야 67건의 민원과 현장에서 접수한 민원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한국소비자보호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협업기관이 참여해 복지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고충상담을 실시했다.

또한 대한한의사협회에서는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건강상담과 함께 무료진료도 이어졌다.

오현종 감사과장은 “이동신문고를 통해 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사업이나 각 기관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민원의 경우, 중립적인 입장에서 조정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