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미술관 ‘한국 근현대 명화展’ 인기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 1만명 방문…내달 20일까지 무료 입장

2019-03-15     김진엽 기자

정읍시립미술관 특별기획전시 ‘100년의 기다림-한국 근현대 명화展’이 개막 한 달 만에 관람객이 1만여명을 넘어섰다.

시는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1월 24일 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시전 개막식을 가졌다.

조선이 서양미술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1900년 이후부터 100년의 시간을 망라한 전시로, 평소 접하기 힘든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다룬 70여점을 전시 중이다.

시립미술관은 우리에게 친근한 작가들의 시대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1층 라운지에 전시된 박수근의 작품 ‘소금장수’ 속으로 들어가 보는 포토존은 인증샷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료입장으로 오는 4월 20일까지 이어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다.

유진섭 시장은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후기와 응원의 목소리에 힘이 난다”며 “격동의 근현대사를 헤쳐나간 예술가들의 감성을 공감하고 예술적 소통을 이루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