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급발진 의심 사고...차량과 보행자 들이받아 1명 중상

2019-03-12     김명수 기자

12일 낮 12시55분께 진안군 진안읍 한 시장내 도로에서 A씨(57)가 몰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5대와 보행자 B씨(77·여)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허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몰던 승용차는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추돌한 뒤 보행자 B씨(77·여)를 치었다. 
사고 직후에도 A씨 차는 100여m 거리를 주행했고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A씨는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다”며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