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전북교육감, 전국 교육감 직무평가 조사 2개월 연속 1위

2019-03-08     이재봉 기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가 지난 8일 발표한 ‘2019년 2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 교육감은 53.7%의 지지율(‘잘한다’ 긍정평가)로,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김 교육감은 1월에도 53.7%로 1위에 올랐었다.

이는 전국 평균 지지율 41.3%를 10% 이상 웃도는 수치이자, 과반이 넘는 도민들이 김 교육감의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 전북교육감에 당선된 이후 2위 아래로는 한번도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직무수행 평가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특히 이같은 지지율은 김 교육감이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얻은 득표율 40.1%에 비해 13.6%p나 오른 것으로,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혁신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는 김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0.7%로 2위,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45.4%로 톱3에 진입했다.

김 교육감은 선거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리얼미터의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 1위를 기록했다. 이후 11월과 12월에는 연속 2위로 다소 주춤했으나, 올해 1월에 53.7%로 지지율 1위를 되찾은 뒤 2월에도 같은 지지율로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2019년 2월 조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1.3%로 1월(42.0%) 대비 0.7%p 낮았고, 평균 부정평가는 39.2%로 지난달과 동률로 집계됐다.

조사는 지난 2월 21∼28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RDD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