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의 메카 부안, 바둑축제 속으로

2007-11-16     전민일보
한국바둑의 메카로 불리는 부안군에서 바둑축제가 열린다.
오는 11월 19일부터 11월 25일까지 일주일간 부안에서 중요한 대회 2개가 연이어 개최됨으로써 부안은 다시 한번 한국바둑의 메카이자 바둑명소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안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제2기 부안 여류기성전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부안예술회관 2층에서 본선진출자 8명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리며 총 시상금 1천96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부안군이 후원하고 (사)대한바둑연맹,대한초등연맹이 주관하는 조남철국수배 전국어린이 바둑선수권대회는 주말인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구)부안동초등학교강당에서 600여명의 바둑 꿈나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강부, 유단자부,각학년부로 나뉘어 대국이 펼쳐진다.
전북 부안군 줄포면은 한국 현대바둑의 개척자인 고 조남철 9단의 고향이며 최규병 9단 등 유수한 프로기사를 배출한 곳으로 그동안 부안군은 2001년부터 매년 조남철배 전국어린이 바둑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2002년부터 현재까지 한?중?일 신예바둑 대항전, 제37기 왕위전 도전기, 제9회 LG정유배 결승도전기, 제84회 전국체육대회, 조남철국수배 한국아마최강전, 프로기사 초정전 등 각종 바둑대회를 개최하였다.
부안군에서는 줄포면 우포리 일원에 바둑공원을 지상2층 2천5백평 규모로 ,기념관, 바둑대국장, 컨벤션쎈터,바둑체험장 등을 2009년에 완공하여 세계바둑클러스터로 조성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