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외국인여성결혼이민자 건강검진 실시

2019-03-05     홍정우 기자

부안군은 외국인여성결혼이민자(한국인과 결혼해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여성으로 한국국적 미 취득자)를 대상으로 오는 9일 오전 8시부터 보건소 광장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전북지회와 건강검진사업 협약을 체결해 건강관리와 의료이용에 대한 정보가 취약한 외국인여성결혼이민자에게 건강위험요인을 조기 발견·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건강검진의 편리를 위해 검진기관에서는 통역가능자를 투입키로 했다.
검진항목으로는 1차로 건강검진 9종과 갑상선기능검사, 자궁경부암 등이며 1차 검진결과 유증상자에 대해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2차 검진결과 확진자는 전문의료기관에 안내할 계획이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검진결과 유증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