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완산동과 여의동 지적 재조사

2019-03-04     김영무 기자


전주시가 지적공부와 실제 토지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완산구 동완산동과 덕진구 여의동 일부지역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2020년 말까지 모두 3억2000만원을 투입해 동완산지구(동완산동 369번지 일원 706필, 12만2988㎡, 소유자 273명)와 여의지구(여의동 530-4번지 일원 710필, 57만6206㎡, 소유자 273명)에 대한 재조사측량 및 경계확정 등의 지적재조사에 들어간다. 
이번 지적재조사는 토지의 실제경계와 지적공부 등록사항이 서로 맞지 않아 건축물 신축 제한 등 시민의 재산권 불편을 해결하고 아날로그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28일 지적재조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동완산지구와 여의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지구 지정 심의를 완료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 사업까지 모두 6억9000만원을 투입해 8개 지구(3,218필, 201만9000㎡, 소유자 1,290명)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 실제경계조정과 맹지해소 및 토지의 정형화 등으로 시민들의 재산권 편익을 제공했다.
시 최무결 생태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지적재조사사업 지구지정으로 그동안 재산권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내년에도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하여 국비 확보 등 지적재조사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