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겨례하나 ‘적대 넘어 평화로’

2019-02-26     김명수 기자

도내 통일·평화운동 시민단체인 전북겨레하나는 26일 논평을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가 전쟁 종료를 선언하고 불가침을 확약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지난 해 6월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관계의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비핵화를 전격 합의했지만 이후 실무회담이 난항을 겪으면서 오랜 기간 교착국면을 벗어나지 못했다”며 "적대 관계를 청산하려면 제재와 압박을 거둬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 이제 북한과 미국은 친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구상 마지막 냉전과 분단의 고통을 겪는 한반도에 따뜻한 봄을 불러와야 한다"며 "바람이 전쟁의 아픔을 넘어서 미래로 향하는 그곳, 하노이에서 불어오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