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연구원, 공적연금 지속가능성 제고 위한 세미나 개최

2019-02-19     고영승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0일 공단 본부사옥 2층 소통홀에서 ‘기본소득과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연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본소득은 모든 개인에게 자격이나 조건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제공되는 일정 수준의 소득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연금연구원(원장 이용하) 주최로 사회보장제도와 관련된 국내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올해 처음이다.

세미나에서는 기본소득이 소득보장체계로서 갖는 의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중앙대 김교성 교수가 기본소득과 한국에의 시사점에 대해 발표를 하고, 국민연금연구원 안서연·한신실 부연구위원이 토론시간을 갖는다.

이용하 국민연금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저성장과 고용불안정에 직면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기본소득이 주는 의미와 사회보장제도와의 관계를 통해 공적연금 지속가능성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본소득에 관한 국내외의 적용사례를 통해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제도와의 관련성을 고민하고, 국민연금 제도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연구원은 국민연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제로 기초생활보장, 공무원연금 등 직역연금, 사적연금 및 연금관련 세제 등을 선정하여 연금세미나를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고영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