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보리 생육 재생기 포장관리 철저 당부

2019-02-19     김진엽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가 보리의 생육상황 및 기상분석 결과를 토대로 생육 재생기를 14일로 판단하고 포장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월동작물의 생장이 다시 시작되는 생육 재생기가 시작되면 10일 이내에 웃거름을 줘야 수확량과 알이 여무는 비율이 증가한다.

생육 재생기는 지상부 1cm 되는 부위에서 잎을 잘라 속잎이 드러나는 것이 관찰되거나 뿌리에 백색의 새로운 뿌리가 2mm 정도 자랐을 때이다.

웃거름으로는 요소비료 10kg/10a를 주며, 토성이 사질토이거나 토질이 불량한 포장은 5kg씩 15일 간격으로 2회에 나눠 살포해야 품질과 수량이 떨어지지 않는다.

습해를 심하게 입었을 때는 표준량보다 요소를 50% 늘리거나 요소 2%액을 10a 당 100ℓ 뿌려주면 된다.

보리를 더욱 튼튼하게 관리하려면 중경제초작업과 배수작업을 겸한 흙넣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토양에 물기가 너무 많으면 얼음 결정이 생기면서 뿌리가 끊겨 말라죽는 서릿발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해빙 직후 토양 진압기를 이용해 땅을 눌러주고 흙을 덮어주거나 물 빠짐 골을 잘 정비해야 한다.

이완옥 자원개발과장은 “월동작물의 수량증대와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생육 재생기 이후 비배관리와 병해충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