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행패 부리고 외제 차 부순 '동네 주폭' 구속

2019-02-13     김명수 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술에 취해 여성에게 행패를 부리고 외제 차를 부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일대에서 여성 행인들에게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고 주차된 외제 차를 파손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 
 
또 A씨는 도로에 난입해 차량 통행을 막는가 하면 은행에 들어가 고성을 지르는 등 업무를 방해하기도 했다.
이 같은 행동으로 A씨에 대한 112신고가 50여건 접수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 전과 20범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뒤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