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현장 검사소 설치로 삼락농정 실현

전주 공영도매시장 내 설치 경매 전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2019-02-11     이지선 기자
전북도는 올해 전주 공영도매시장에 농산물 현장검사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민선 6기부터 추진한 삼락농정 정책 중 하나로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서다.
 
도에 따르면 농산물 현장검사소는 생산자와 판매자 간 농산물 경매가 이뤄지기 전 잔류농약검사 등을 통해 유해농산물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농산물이 시중에 유통되면 추적이 쉽지 않은 만큼 사전 유해성 검사는 필수적인 요소다.
 
검사소가 설치되면 도 보건환경연구원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시검사를 한다. 경매 전에 농산물의 안전성검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에 따라 부적합 농산물은 전량 폐기한다. 도는 내년까지 익산과 정읍의 도매시장에도 검사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검사소 설치를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 건강안전을 위해 현장검사소 신속 설치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