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돌며 예배중 신도 금품 든 가방 훔친 50대 구속

2019-02-07     김명수 기자
전주완산경찰서는 교회에서 신도들의 가방을 훔친 혐의(절도)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전주시의 한 교회에서 한 신도의 가방을 훔친 혐의다.
 
그는 2시간 뒤 첫 범행 장소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교회에 들어가 다른 신도의 가방을 훔쳤다. 
A씨가 훔친 가방에는 현금 등 9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사결과 A씨는 설 연휴에 신도들이 예배를 보느라 교회가 혼잡한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절도 전과가 다수 있고, 누범 기간에 재차 범행을 저질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