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그림이 있는 마을’ 시화전 개최

부안복지관, 장애인작가 기획전시전

2019-01-31     홍정우 기자
부안장애인종합복지관 배움나래학교는 장애아티스트 20명의 작품으로 장애인작가 기획전시전 ‘글과 그림이 있는 마을’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섬진강댐 물 문화관의 초대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부안복지관 장애인미술교실의 그림에 시를 더하고 역으로 장애인 한글교실의 시와 산문을 그림으로 그리는 작업을 통해 나온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관람객들의 감상과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신청 시 장애인 작가가 특별 도슨트로 나서며 작업결과와 과정이 담긴 에코백과 영상 등이 전시장에 설치된다.
장애인미술교실 작가로 활동하는 김모(지체 1급)씨는 “장애인들의 바람이 듬뿍 묻어난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분들의 사랑이 함께 만든 나래(날개)”라며 “아픔 속에 찾아온 행운인 미술이 관람객들에게도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