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5억 8천만원 투입 가축분뇨 악취저감 대응 나서

2019-01-31     임재영 기자

 

 

김제시가 5억 8천만 원을 투입, 가축분뇨 악취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악취 민원 해결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1일 환경과에 따르면 2018년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 액비살포로 인한 악취, 가축분뇨 재활용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으로 민원이 대폭 증가해 현행 악취방지법의 규제가 미미해 악취발생사업장에 악취방지시설을 강제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김제시는 ‘2019년도 가축분뇨 악취관리 대책’을 마련 좀 더 구속력 있는 법집행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6월 13일부터 학교 부지경계로부터 1Km이내의 악취배출시설에 대해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적용과 함께 주요 민원발생 24개소 농가 및 업체를 악취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하고, 하절기부터 악취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악취검사를 강화에 강력나설 방침이라는 것.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5억 8천만원을 투입, 미생물 자동분사시설 설치 및 ICT기반 축산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하반기 무인악취포집기 설치를 확대해 취약시간대 악취 감시를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형석 환경과장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민 중심의 환경행정을 추진하여 시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악취 저감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