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뽑아 달라 운전기사 유인해 굴착기 훔친 30대 형제 입건

2019-01-23     김명수 기자
임실경찰서는 포크레인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37)씨와 그의 형(3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30분께 임실군 관촌면의 한 마을에 세워진 B(41)씨의 포크레인을 견인 차량에 실어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나무를 뽑아달라"며 포크레인 기사를 부른 뒤, B씨가 점심을 먹으러 간 사이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형제는 처음부터 포크레인을 훔칠 목적으로 피해자를 유인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