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 4품종, 국제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 등재

2019-01-23     왕영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나라 토종닭 4품종을 국제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에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에서 운영하는 가축다양성정보시스템은 전 세계 가축유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국제 시스템이다. 현재 199개 나라의 1만5000여 품종의 가축 유전자원이 관리 대상으로 등재돼 있다.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의 가축 유전자원은 소, 돼지, 닭 등 15축종 120품종·계통으로 확대됐다.
 
이번에 등재한 닭은 골든시드프로젝트의 토종 씨닭 종자 개발 연구에 활용하고 있는 4품종 10계통으로, 화이트락, 페트리지락, 베어락, 코니쉬, 로드아일랜드레드, 뉴햄프셔 등이다.
 
가축유전자원센터 이성수 센터장은 “이번 등재가 국제적으로 우리 품종을 인정받으면서도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