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생활밀착형 SOC사업 재원 확보 총력

2019-01-22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22일 생활밀착형 SOC사업 재원 확보를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생활밀착형 SOC는 기존의 대형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구축과는 다른 여가·건강, 지역활력, 안전·환경 등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지역 중심의 SOC를 지원하는 정부 역점 추진 사업이다.

정부는 생활SOC 관련 예산을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8조6천억원을 편성해 문화체육시설 확충, 도시재생 뉴딜사업, 복지시설 기능보강, 미세먼지 대응 등 10대 분야에 집중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군산시는 공모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에서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년)을 오는 3월 확정할 예정으로 부처별 3개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 정책방향에 맞는 사업을 조기에 발굴하여 선제적으로 공모에 대응할 방침이다.

시는 총력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이승복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생활SOC추진단 및 자문단을 구성해 실효성 있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승복 부시장은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역점 신규사업으로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사업 발굴 및 재원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전통시장 노출전선 교체, 노후교량 재가설, 어촌뉴딜 장자도항 개발, 국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 등 23개 생활SOC사업을 발굴해 중앙부처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