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위기가정 발굴 지원 총력

긴급복지 예산 9억400만원 확보…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지원

2019-01-20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올해 긴급복지 예산으로 9400만원을 확보하고 위기가정의 적극 발굴과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

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과 중한 질병, 방임·유기, 재난·화재, 실직, ·폐업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제도이다.

또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자살 고위험군 등 관련부서에생계가 어렵다고 추천한 자에 대해서도 한시적 위기사유로 인정되어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는 올 상반기에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지원 기준으로는 가구원 총소득이 중위소득 75%이하로 1인 가구 기준 월 128만원, 중소도시 기준 재산 11800만원 이하(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이어야 한다.

지원 내용은 1인 기준 생계비 441900, 주거비 29300, 의료비는 1300만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특히,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통장 등과 협력해 월동기 사각지대 대상자 발견과 신고를 독려하고 있다.

백준수 주민지원과장은 긴급복지 지원제도를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협력의 지속적인 홍보활동과 발굴된 위기가정에 긴급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지난해 긴급지원 대상인 1212가구에 71700만원을 지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