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추진… 미래 성장 발판 마련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2차 회의, 인구감소 대책 등 8개 과제 제안

2019-01-17     윤동길 기자

전북 대도약 정책의제의 우선과제로 전북·군산혀 일자리와 인구감소 대책, 제3의 금융중심지 육성, 이서모표장 개발 등 4개 사업이 제시됐다.

17일 전북도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북 미래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한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는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기 위한 협의기구로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도 관계공무원으로 구성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실적이고 해결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실용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정책의제에 대해 중점 논의가 이뤄졌다.

전북연구원 김동영 연구위원은 전북 대도약 정책의제 논의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 발굴안 발표를 통해 우선과제와 차기과제로 총 8개의 정책 아젠다를 제안했다.

우선과제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 추진(제조업) △인구감소 대책 추진(지식서비스) △제3의 금융중심지 육성(지식서비스) △이서묘포장 개발(지역개발) 등이다.

차기과제는 △친환경 상용차산업 거점 구축(첨단제조업) △홀로그램 융합산업 육성(문화관광) △생물자원 소재 융복합 플랫폼 구축(농생명) △광역순환교통망 구축(지역개발) 등이 제시됐다.

도는 이 같이 제시된 정책의제에 맞는 분과위를 빠른 시일 내에 구성해 협의체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민 누구나 쉽게 정책을 제안하고 함께 참여하는 ‘정책소통 플랫폼’도 구축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전북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성장동력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전북인의 자존의식을 높일 수 있는 대도약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정성과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