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속도 낸다

올 국비 보조율 상향 등 긍정 영향...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 등 박차

2019-01-17     이지선 기자
전북도가 올해로 추진 2년차에 들어서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 밸리 가속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국가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국비 보조율이 50%에 그쳤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올해부터 국비지원 비율을 90%로 상향조정 반영함에 따라 지방비 부담 77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를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민간육종연구단지 활성화 행보를 속도감 있게 이어갈 방침이다. 클러스터 핵심시설인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는 올해 기본실시설계에 돌입해 오는 2022년~2023년 안에 본격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종자기업 인력수요를 맞추기 위해 맞춤형 인력양성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도는 종자산업 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구인·구직 중개 지원을 위한 인력뱅크를 설치하고 우수 교육수료생 종자기업 인턴쉽 기회제공 등 취업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 8월 착공 예정인 발효미생물산업화 지원센터를 통해 미생물 산업을 선도, 한국형 글로벌 장건강 프로젝트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도 조호일 농식품산업과장은 "지난해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의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는 그 초석이 빛날 수 있도록 다듬고, 갈고, 닦아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 나가겠다"며 "식품기업 및 유관기관과의 소통·협업을 통해 모든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