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양봉산업 경쟁력 제고 지원 강화

2019-01-1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양봉산물 수입확대 및 폭염·냉해로 어려움에 처한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정읍지역에는 총 249농가에서 29073군의 양봉을 사양 중이며, 이중 113농가에서 50이하, 136농가에서 51군 이상의 양봉을 활발하게 사양하고 있다.

시는 채밀량 증대와 벌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양봉 기자재인 소초광(인공벌집틀)과 꽃가루 수확량이 적은 시기에 단백질 대용식인 화분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소초광 4476 상자(20개들이)와 화분 1344 상자(20kg들이)39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양봉 30군 이상 사육농가이며, 보조금 50%와 자부담 50% 방식으로 시행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소초광 지원 신청은 이달 23일까지, 화분 지원은 이달 2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신청자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각종 제세공과금의 체납이 없어야 하며, 2018년 동일 사업 선정 후 포기자는 사업 신청이 불가능하다.

제품 구입은 양봉농가가 선호 제품을 공동구매하거나 개별 구입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는 상반기 내 조기 구입토록 하여 재정의 신속집행과 지원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는 2월 중에 신속한 채밀로 꿀벌의 스트레스 예방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자동채밀기 지원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지 농축산과장은 ·소규모 농가의 경영난을 해소하고자 사육 군수가 적은 신청자를 우으로 선정한다앞으로도 지속성장 가능한 양봉산업을 육성·실현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